안녕하세요, 임시반장입니다.

AI가 무성한 요즘에도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적용하고, 수정하고, 반복해야 늡니다. 이 블로그는 그 반복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도구는 바뀌어도 반복은 같았습니다

자바로 웹 백엔드를 만드는 일로 시작했습니다. 2년쯤 지나 데이터 쪽으로 옮겼고, 그 뒤 5년 동안 SQL을 주력으로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Data Solution Expert로 일하며 회사에서 쓸 AI 에이전트를 만듭니다. text2sql과 RAG를 붙이고, 모델이 참고할 스키마와 지식 구조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다루는 도구는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책과 문서로 공부하고, 실제 데이터와 코드에 적용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은 곳을 수정하고, 그걸 다시 반복하는 과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답을 빨리 내주는 지금도 이 순서를 건너뛸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답을 받아 적용해 보고, 틀린 곳을 수정하는 일은 여전히 제 몫입니다.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하루들

서른을 조금 넘긴 지금, 지금까지의 하루들과 앞으로의 하루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매일 글을 쓰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언가를 공부하고, 일에 적용해 보고, 수정해서 다시 확인한 것이 생겼을 때 씁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글에는 이론과 경험이 같이 들어갑니다. 블로그 이름 아래 적어 둔 “공부한 이론과 실무에 적용한 경험을 기록합니다”가 그 뜻입니다. 책에서 읽은 원칙이 실제 데이터 앞에서 어디까지 통했는지, 어떤 조건에서 깨졌는지, 그래서 무엇을 고쳤는지를 남기겠습니다.

누가 읽든, 확인한 것만 적습니다

이 글을 사람이 찾아 읽을지, AI가 읽고 지나갈지, AI를 거쳐 사람에게 닿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키려는 것은 같습니다.

확인한 것과 짐작한 것을 나눕니다. 실행해서 확인한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구분해 적습니다. 글이 AI를 거쳐 요약되더라도 틀린 내용이 옮겨지지 않게 하려면, 처음부터 조건과 예외가 분명해야 합니다.

겪지 않은 일을 겪은 것처럼 쓰지 않습니다. 그럴듯해 보이려고 경험담이나 성과를 지어내지 않습니다. 기록이 거짓이면 반복도 거짓이 됩니다.

다음 사람이 이어받을 수 있게 씁니다. 답만 적지 않고, 왜 그렇게 했는지와 어디서 막힐지를 같이 적습니다. 처음 프로젝트에 들어온 후배 옆에서 설명하듯 쓰려고 합니다.

앞으로 올릴 글

글은 다섯 갈래로 나눕니다. 기술 이름이 아니라 글의 결론을 무엇으로 확인했는지로 나눴습니다. 기술로 나누면 text2sql처럼 SQL이면서 AI이기도 한 주제가 두 칸에 걸쳐서, 읽는 분이 글을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카테고리이 갈래가 답하는 질문결론을 확인하는 방법
데이터 분석데이터에서 무엇을 정확히 알아낼까집계 값을 검산하고 지표의 정의를 확인합니다
데이터 모델링무엇을 어떤 구조로 저장하고, 어떤 데이터를 막을까키와 제약이 잘못된 입력을 실제로 거절하는지 봅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링데이터를 어떻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까실행 통계, 잠금, 적재 누락과 중복을 확인합니다
AI 엔지니어링AI가 원하는 결과를 내도록 어떻게 만들고 평가할까평가셋 정답률, 검색 정확도, 작업 성공률을 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쓸 수 있는 앱과 도구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까테스트, 재시도와 복구, 실제 화면 동작을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SQL과 데이터 모델링 시리즈부터 올립니다. 첫 실무 프로젝트에 들어간 주니어 개발자를 생각하며 썼습니다. 요청을 읽고 쿼리를 작성해 결과를 검증하는 데까지, 저장할 사실과 키를 정해 작은 구조를 설계하는 데까지를 다룹니다. 예제는 보험 계약을 본뜬 가상의 데이터로 통일했고, 실제 회사나 고객의 데이터는 쓰지 않습니다. 기본편이 쌓이면 실무 5~7년 차를 위한 심화 시리즈를 이어 갑니다.

AI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금 하는 일에서 공부하고 적용하고 수정한 것이 정리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개념 설명만 있는 글, 새 모델이나 도구의 출시 소식, 제품을 골라 주는 글은 쓰지 않습니다. 글은 한 편만 읽어도 끝나도록 씁니다. 문제의 답, 빠지기 쉬운 함정, 틀린 결과가 나오는 조건은 아끼지 않고 본문에 적습니다.

수정하는 것도 기록입니다

반복에는 수정하는 단계가 들어 있습니다. 제 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읽다가 근거가 약하거나 틀린 부분이 보이면 연락처로 알려 주세요. 어느 글의 어느 문장인지만 적어 주시면 됩니다.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왜 고쳤는지 글에 남기겠습니다. 막힌 부분이나 직접 해 본 결과를 댓글로 나눠 주셔도 반갑습니다.

누가 어떤 경로로 읽게 될지는 몰라도, 저의 치열한 하루들을 이곳에 기록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